後漢書 [뉴스 속 후한서] 개천절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2009/09/28 21:04 by 마왕

[문화저널 21]이라는 잡지에 김종호라는 분이 <개천절,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>라는 글을 실었다.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.

일연 대사가 편찬한 삼국유사에는 단군고사를 비롯하여 북부여 등 고대사를 담고는 있지만 그 내용이 모두 중국의 위서, 전한서, 위지, 통전, 후한서 등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고 있어, 어떤 면에서는 삼국사기보다 더 중국적 관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데, 물론 여기에도 10월3일이나 개천이라는 용어를 찾아볼 수는 없다.

나는 이 글을 쓴 필자에 대해 잘 모른다. 아마도 민족사학을 하시는 분인 듯하다. [후한서] 등은 중국의 역사서니까 당연히 다른 나라의 창세 신화를 싣지 않았을 것이다. 일연의 [삼국유사]에 중국적 관점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는 주장에 별로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, 시간을 내서 [삼국유사]와 [후한서] 동이전의 기술을 비교해 보고픈 생각이 문득 들었다.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일목요연하게 살핀 후에야 비로소 어떤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.


덧글

  • Esperos 2009/09/28 21:30 #

    10월 3일을 개천절이라 하여 단군제일로 지냄은 대종교의 홍암 나철이 처음입니다. 그 전에는 10월 3일 뭐 그런 거 없었어요. 조선왕조에서는 '조선시조 단군'이라는 이름으로 신위를 받들었지만, 날짜나 제례형태는 나철과는 달랐고요.
  • 아야소피아 2009/09/29 09:02 #

    고증도 없고 이유도 따지지 않은채 그냥 정한게 소위 '10월 3일'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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